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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원료

카사바 (cassava)

카사바 뿌리에서 나온 녹말을 타피오카 라고 한다.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낙엽관목.

학명

Manihot esculenta

분류

대극과

원산지

남아메리카

분포지역

열대와 아열대 지역

크기

높이 1.5∼3m

↑ 카사바 /

  

   

마니오크라고도 한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높이는 1.5∼3m이고 지름이 2∼3cm이며, 가지가 비교적 많이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길이가 10∼20cm이고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3∼7개이고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양면에 거의 털이 없지만 뒷면의 잎맥 위에 미세한 털이 있다. 잎이 떨어질 때 잎자루의 밑 부분이 남아 돌기가 된다.

   

꽃은 단성화이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의 화피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고 5개로 갈라지며, 수술이 10개이다. 암꽃에는 1개의 암술과 10개의 헛수술이 있다. 씨방은 3실이고, 열매는 삭과이며 타원 모양이고 갈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덩이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고구마처럼 굵어지며 길이가 30∼50cm, 지름이 20cm이고, 바깥 껍질은 갈색이며 내부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이 덩이뿌리에는 20∼25%의 녹말이 들어 있고 칼슘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덩이뿌리는 맛이 쓴 것과 쓰지 않은 것 두 종류가 있는데, 쓴 계통의 덩이뿌리에는 시안산이라는 독성이 있다. 이 독성은 열을 가하면 없어지므로 원주민은 덩이뿌리를 감자처럼 쪄서 먹는다.

덩이뿌리에서 채취하는 녹말은 타피오카(tapioca)라고 하며 중요한 녹말 자원이다. 독성분은 주로 겉껍질에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벗겨서 뭉갠 다음 물로 잘 씻어서 침전시킨다. 이것을 말리면 하얀 타피오카 녹말이 된다.

   

타피오카 녹말은 가루인데, 이것을 마르기 전에 베주머니에 넣고 흔들면 지름 3∼5mm의 알갱이가 된다. 이 알갱이를 가열한 철판 위에 놓고 잘 섞으면 표면이 풀로 되어 반투명한 진주처럼 된다. 이것을 타피오카 펄(tapioca pearl)이라고 한다.

   

알갱이로 만들지 않고 편평한 조각으로 만든 것을 타피오카 플레이크(tapioca flake)라고 한다. 여기에서 생기는 찌꺼기와 작은 알갱이가 섞인 것을 타피오카 시프팅(tapioca sifting)이라고 한다. 타피오카 녹말은 과자·알코올·풀·요리 원료 등으로 사용한다.

   

재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줄기를 30∼40cm 길이로 잘라서 1m 간격으로 심으면 뿌리가 내리고 6∼12개월 이내에 고구마 같은 덩이뿌리가 달린다. 토질과 기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지만 다량의 양분을 흡수해 땅의 기운을 소모시키므로 돌려짓기를 해야 한다. 동남아시아에서 재배가 성하며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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